추석연휴중 심심해서 만들어 본 영화퀴즈입니다.
심심풀이로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요 ^^;
다 맞출 필요도 없고, 놀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세요~
10월 4일 현재 2분이 퀴즈에 답해 주셨는데
혹시 다른 분들도 참여하실지 몰라서 정답은 10월 9일쯤에 올리겠습니다.
1
케인이 임종하는 순간 이 수정구슬이 떨어진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 한마디!
유년시절을 보냈던 산장에서의 겨울, 그리고 썰매타기..
신문발행인으로 부와 명예를 얻은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바로 그 썰매의 이름이었다. 그 이름은?
2
영화의 원작은 아서 C 클라크의 공상과학소설이다.
CG효과라는게 전무하던 1960년대에
이 정도의 SF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게 놀랍기만 한데
승무원과 수퍼컴퓨터가 탑재된 이 우주선의 이름은 뭘까?
3
이 영화가 만들어지고 5년 후 '윌라드 대위'의 아들 역시
베트남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에 출현하게 된다.
그 영화의 제목은?
4
다음 영화들의 공통점은?
접속. 더 리더. 연애소설. 4월 이야기. 살인의 추억. 인정사정 볼 것 없다
5
정원식탁으로 나르는 푸짐한 음식들! 하지만 그녀의 전공은 통닭요리나 해물요리가 아니다. 줄리엣이 가장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과연 어떤 것?
6
빅토리아풍의 대저택, 출구의 벽에 기대어 있는 소녀는 매일 소설을 습작하며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열세살난 브라이오니다. 그녀의 상상력과 오해가 빚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이 이 영화의 주제다. 브라이오니가 노년기에 접어들어 언니, 세실리아와 형부가 될 뻔 했던 로비에게 헌정한 책이 바로 영화의 제목이기도 하다. 영화속에서 브라이오니는 3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연령대를 연기하는데 그들은 평생동안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유지한다.
그렇다면 노년에 접어든 브라이오니, 소설을 쓴 작가로 나오는 배우는 누구인가?
7
멀리서 봐도 이 아이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작은 키에 조금 통통하며 한껏 부풀어있는 곱슬머리!
아이의 이름은 자넷이다. 학교에서 뚱땡이라고 놀림받고 따당하는 자넷은
이렇게 초원을 산책하며 울적한 마음을 달래곤한다.
자넷이 걷고 있는 이 곳, 그녀의 고향이자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출신지이기도
한 이 곳(나라)은 어디일까?
8
우선 play 하시고....
이 음악이 ost로 사용된 영화는 꽤 여러편이 된다.
아는 대로 대답해 주기!
(참고로 종이달 쥔장은 2편을 알고 있음)
9
이 장면을 보면서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이 문제엔 정답이라는 게 딱히 없다. 영화를 봤으면 본대로, 안 봤으면 그냥 이 장면만으로..
무엇인가 말하고 싶다면 그대로 적으면 된다.
10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장소는 도쿄의 평범한 집, 방 안이다.
오른쪽의 남자는 상중이다. 이 두사람은 어떤 사이일까?
(글쎄, 영화를 관람하지 않았다면 ..)
11
베티의 생일을 축하해 주려고 조르그는 차 트렁크 안에다 케익을 고이 모셔온다.
한 손은 연인을 안고 한 손은 케익을 들고..
이제 케익의 운명은? ㅎㅎ
12
두둥~
아주 간단한 질문 하나, 이 삽화를 그린 분의 함자는?
13
이 영화에 대해 말한 것 중 맞지 않는 것은?
① 독일영화
② 최초의 유성영화
③ 영화 속 그녀의 이름은 룰루
④ 그녀의 역활은 팜므 파탈?
⑤ 1929년에 제작
14
열차에서 만나 그 다음날 해가 뜰 무렵까지
비엔나에서 함께 지냈던 제시와 셀린느, 무려 9년의 시간이 흐른 뒤 두 사람이 해후하게 되는 곳은?
도시의 이름과 정확한 장소를 말해 주삼.
(이를테면 '서울'의 '벼룩시장' 에서 이런식으로)
tip: 종이달 블로그 타이틀 배경화면
15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자 이제부터 만찬에 초대합니다~
[#M_만찬 들어가기| 잘 먹고 나오기 ^^;|
영화 <바베트의 만찬>에서 가져왔습니다. ^^
_M#]
영화퀴즈 정답및 풀이를 올립니다.
1. 로즈버드 Rosebird
영화제목은 오손 웰스의 <시민케인> 케인은 신문왕으로 부와 명성을 얻지만 그의 삶은 불행했다. 아내와의 불화와 이혼 이후 그는 점점 세상에서 고립되고 단절된다. 그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열 살 남짓할 때까지 지냈던
시골 산장에서의 유년기이다. 케인의 부모는 자그만한 산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투숙객이 밀린 방세로 건내준 땅문서가 황금광으로 밝혀지면서
어린 케인은 엄청난 재산의 상속인이 되버린다. 부모와 생이별을 하고 교육을 받기 위해 먼 도시로 떠나던 날, 그날도 그는 눈발이 날리는 산장에서 즐거이 썰매를 타고 있었다. 그 썰매의 등받이에 바로 이 '로즈버드'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수정구슬 안을 가만히 보면 눈발이 날리던 산장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2.디스커버리호
영화제목은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1969년작이다. NASA가 쏘아 올린 아폴로 8호가 달에 착륙하던 바로 그 해다.
3.플래툰
스틸은 프랜시스 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의 한 장면이다.
1979년작인데 '윌라드 대위'로 나온 배우는 마틴 쉰이다. 그의 아들 찰리 쉰이 1984년 제작된 <플래툰>에서 월남전을 회상하는
'크리스'로 출현한다.
4. 비(RAIN)
기억해보면 알겠지만 위에 언급한 영화들은 한결같이 비와 연관된 장면이 나온다. 그냥 평범한 장면이 아니라
비는 영화의 주요한 사건과 우연에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5.초콜렛
영화 제목 역시 <초콜렛>! 감독은 라세 할스트롬, 2000년 제작이다. 줄리엣 비노슈, 조니 뎁이 나왔다. 영화에서 줄리엣은 프랑스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초콜렛을 만들어 파는 비엔으로 나온다. 그녀가 만든 초콜렛은 마법같이
심신의 아픔을 치유하고 즐거움을 유발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
8. 종이달 쥔장이 알고 있는 영화 2편은 <텔미썸씽> 과 <번지점프를 하다> 또 한편의 영화는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인 <아이즈 와이드 셧>
음악의 제목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NO. 2- IV Second Waltz
9. 우선 영화제목은 왕가위의 <동사서독>
이 문제는 특별한 정답이 없고 스틸을 보고 난 후의 소감을 적는 것이었다.
영화는 두 번인가 봤다. 한 번은 90년대 후반에 또 한 번은 <동사서독 리덕스>판으로 작년에.
내 소감을 적어보자면..
그런데 과연 저 액션 장면이 실제로 영화에 나오기나 한걸까? 만일 나왔다면 분명 산적들과의 검투장면일텐데 저 두 사람은 누구지? 황약사와 구양봉인듯도 하고, 둘 중 하나와 싸우는 양조위같기도 하고..
하늘과 땅을 가르는 저 점프력! ^^;
10.어머니와 아들 사이
영화는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이 장면엔 일종의 트릭이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말 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는 오다죠 앞에 젊은시절의 어머니가 찾아 와 위로의 말을 건내는 장면이다. 물론 상상속의 한 장면이다.
11. 저 상태에서 어찌 케익이 손에 남아있으리오! 케익은 먹어보지도 못하고 뒤로 훌러덩, 풀밭으로 곤두박질이라네! --; 영화제목은 장 자크 베네이스의 <베티블루 37.2도의 아침>
12. 삽화를 그린 분은 이 성강 감독. 영화 <마리 이야기>의 한 장면이다. 이 애니매이션은 책으로도 출간이 되었다. 지금은 아쉽게도 절판이 되었지만..
13. 정답은 2 최초의 유성영화
영화는 1929년에 제작된 <판도라의 상자Die Büchse der Pandora Pandora's Box>이다.
독일영화이고 무성영화이다. 루이스 브룩스가 일종의 팜므 파탈 femme fatale 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