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낮에게
2009. 5. 24. 22:03
謹弔
편히 가십시오.
오래도록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엇저녁 늦은 시간 정말 오랫만에 김해에 살고 있는 큰집 막내오빠가 전화를 주었다.
오늘 하루종일 너무도 울적하여 술을 한 잔 했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전화를 했단다.
그의 죽음과 또 다른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갔었다.
작년에 할머님을 모시고 봉화마을을 찾아 갔었다는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이 할머님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할머니가 굉장히 기뻐하셨다는 이야기 등등..
가슴이 답답하면 한 번 김해로 내려오라고 하셨다. 그러겠노라고 했다.
그리고 오늘 가족들과 함께 조계사에 조문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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