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낮에게 2009. 4. 27. 23:49

4월, 밀린 이야기들 몇가지


1. 이사하고 나서 25일만에 신문구독신청을 했다. 새로운 주소로 또 새로운 신문으로.
   인터넷으로 구독신청을 하려고 k닷컴으로 들어갔지만 전산시스템이 자꾸 에러가 나서 
   할 수 없이 고객센터로 전화를 해야했다. 상담원에게 그런 불편한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1년 구독을 요청했다. 2달은 무료란다. 신문에 쓸데없는 광고지가 섞여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 
   부피와 무게만 잡아먹는 씨잘때기 없는 부록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가볍고 산뜻한지!


2. 최근에 킬리언 머피가 나오는 영화 2편을 내리봤다. <인터미션>과 <플루토에서 아침을> 
   '플루토' 는 킬리언 머피를 위한 영화인듯 싶다.  여성이 되고 싶은 남자, 패트릭 키튼의
    이야기, 꿈과 (잔인한)현실이 교차하는 3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여정이기도 하다.  
    게다가 각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70-80년대의 올드팝송들도 귀에 나긋나긋 들어온다.
    킬리언 머피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켄 로치의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있더라.
    그러니까 그 포스터에 나왔던 남자가 바로 킬리언 머피였다고?!
    그런데 이사람, 눈동자의 색이 거의 투명에 가까운 블루다!


3. 잠시 동안이지만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다. 내일이 첫 출근날이다. 
   오전 9시 30분- 오후 6시까지 월~금요일 근무. 간혹 야근과 토요일 출근이 있을 수 있다.
   물론 그땐 야(특)근 수당이 있긴 하지만. 아마도 5월과 6월은 그렇게 알바를 하며 보낼 듯 싶다. 
  

4. 아~ 이제 자야지. 내일 지각하지 않으려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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